장마도 비켜가는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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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는 하루종일 중부지방 '비'. 라운딩약속은 잡아놓고 아침에 눈뜨니 비가 주룩 주룩내리고 오늘은 안되겠다 싶다. 어제 계곡에서 아들과 물놀이 하느라 어깨와 엘보로 아픈 오른팔은 더 아픈데 라운딩 취소는 더 맘이 아프다. 티오프 시간은 12:57분. 12시쯤 되니 비가 멈춘다. 동반자의 렛츠고 전화에 "콜~~"
집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여주 썬밸리. 9홀 2바퀴에 7만원의 착한 그린피.
(클럽하우스 카트 출발지에서 바라본 전경)
드디어 1번 홀(파 5)
양쪽 모두 OB. 그냥 정면으로만 치면되고 착한 일 많이 한 사람은 우측 돌 맞고 들어올 수 있으나 희박함
2번홀(파4)
슬라이스 홀이며 우측 산으로 가면 비가 와서 젖은 땅에 박혀 절대 안내려온다. 중간 카트 길을 태우면 그린 앞까지도 갈 수 있으나 착한일 많이 해야됨
3번홀(파 3)
내리막이고 깃대 바로 보고 쏘면 된다. 전반은 120m, 후반은 140m로 그린내 깃대 위치가 바뀐다.
후반에 아이언 탑핑으로 해저드에 입수시키고, 해저드 티에서 3온 1펏으로 보기. 타당 1천원짜리 배판에 동반자 3명 모두 1온. 니어에 버디에 지갑 열리는 소리. 하지만 동반자들은 1온 4퍼트, 5퍼트(양파)
휴~우 돈 굳고 오히려 들어온다. ㅋㅋ
4번홀(파4)
좌로 굽은 도그랙. 전면에 보이는 벙커만 살짝 넘기면 되는데 우리 백돌이나 구십돌이는 우측으로 밀려 엄청난 거리 손실을 본다.
5번홀(파 5)
사진 기술이 시원찮아 이 글을 쓰면서도 미안하다. 계속되는 오르막 홀로 벙커 우측으로 공간 엄청 많다. 하지만 왼쪽 실개천은 해저드.
6번홀(또 파5)
간신히 올라온 5번홀을 지나 그늘집. 다시 파 5홀인데 이번엔 내리막. 드라이버 200m 정도치면 해저드 앞까지 100m 잘라가야 3온 가능. 넓은 해저드에 웬만한 장타자 아니면 투온 불가
7번홀(내리막 파 3. )
사진이 없다. 왜냐하면 앞 홀에서 트리플 하는 바람에 배판이 되고 니어 버디로 만회해야 하는 홀이라 돈에 눈이 멀어 사진 찍는 걸 잊었다. 그런데 후반에도 같은 상황이라 또 사진을 잊었다.
8번홀(파4)
좌로 굽은 도그렉이고 내리막이지만 앞에 해저드가 있다. 하지만 빠질 확률은 낮다. 착한일 안 한 사람만 빠진다.(소위 배꼽 때문에 동반하신 형님의 티 위치를 변경하고 있다. 배꼽은 벌타 있음) 왼쪽 소나무 오른쪽으로 대충 날리면 페어웨이 한 가운데로 쉬운 홀이다.
9번홀(파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