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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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야 놀자에와서 다시한번 다짐했죠~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렛슨 받아서 백순이 타이틀 벗어버려야겠다
그리고 놀자번개팅도 가보고 필드번개도 가봐야겠다 ㅋㅋ 그렇게
마음 먹고 바로 연습장 등록하고 그비싼 PGA셈한테 렛슨신청~휴 왜 그랬을까요
그냥 내맘데로 칠걸 뭘 고쳐보겠다고 아니 얼마나 더 멀리 던져보겠다고....
하루 이틀 삼일만에 허리통증에 파스도배하고 팔 엘보에 자세이상해지고 공은 열심히 뻥 뻥나가던것이 옆으로 삑사리나고....에고 에고 후회를 했답니다~그래도 라운딩 잡혀있는 공식일정 해결하러 오늘 진천에 있는
진양밸리로 새벽달을 보며 고고씽~
마음은 곧 싱글이요 오늘은 버디를 몇개는 잡아서 나비를 덕지덕지 붙여봐야지 꿈은 다 꿀수 있잖아요~
그런 생각으로 잠 설치고 첫 티샷하는데 헐~이상해 이상해~
자세는 어쩡쩡 드라이버는 어찌그리도 꼬라박는지 ㅋㅋㅋ옆에 친구들이 그럽디다~야~너 옛날처럼 치라고 근데 그게 어떻게 쳣는지 기억이 안나고 셈 목소리만 귀에서 맴맴 도는거에요 옆주머니 위치가 뒤꿉치있는 뒤로 가도록~어깨를 꽉 잡아주고 팔부터 떨어뜨린다~혼자서 필드위에서 렛슨받은거 연습하고있는겁니다~
여기 저기서 친구들이 소리칩니다~ 야 너 왜그래~ 옛날처럼 치라니깐~ 나두 그전처럼 치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쳤는지 기억이 안나고 다시 귓전에 맴도는 소리들 울고싶었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진양밸리인데 거기서 그렇게 108배 번뇌를 하고 왔지 뭡니까~
계속 렛슨을 받아야 할까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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