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해외) 골프장에서 라운딩 하기 ^^ -1탄(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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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중국에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경험이 있다보니 순수한 골퍼의 입장으로서
몇가지 사항에 대해 혹시 도움이 되실까싶어 간단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앞으로 몇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올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따로 쓴글이라 약간의 시점상 오류는 있을 수 있으니 이점은
참고만 하시구요 ^^
1. 중국(해외) 골프장 라운딩
제가 몇년전부터 출장으로 중국에서 잦은 라운딩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여행사 골프패키지가 아니라 개별적인 컨택을 통한 라운딩이다 보니
좀더 디테일하고 생생한 정보를 드릴 수는 있는 편입니다.
이에 따라 관련해서 몇가지 정보를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저보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새 외국 가시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 도움이 될까봐 정보 공유해드립니다.
1) 캐디백 및 짐 준비하기
외국에서의 전지훈련(?)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실텐데요.
그동안 저의 경험으로 보면 캐디백에다 많은 채를 넣어서 가지고 가기보다는
필수적인 채를 가지고 가시는것이 여러모로 좋습니다.
물론 짐의 무게적인 부분도 있지만 보통 캐디백과 개인적인 짐, 보스톤백 등 최소3개의 짐을
꾸리게 되는데 이의 총 무게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충만 꾸려도 20kg을 훌쩍 오버하게 됩니다.
한국에서 출국할때는 그나마 약간 무게가 오버해도 넘어갈 수 있지만 외국 특히 중국쪽에서는
상당히 까다롭게 봅니다.
이에따라 운이 나쁘면 무게에 따른 추가요금을 내게되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전지훈련의 목적상 다양한 채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본인이 주로 쓰는 채 위주로
많은 샷을 하는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자주 안쓰는 3번 우드나 3,4번 등의 롱아이언을 가지고 가는것 보다는 필수적인 채 위주로
적게 가지고 가서 다양한 경우에서 많은 샷을 하는것이 오히려 전지훈련의 목적에도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파5에서 투온해서 이글도 하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많은 채를 가져가기 보다는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아이언을 여러번 쳐봄으로 인해 샷 감각을 키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물론 샷은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이 사항에 대해서는 본인이 결정해서 캐디백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출국할때는 짐 무게때문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짐을 분산해서 꾸리시는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꼭 항공짐으로 붙여야 하는 캐디백과 개별짐에다 최대한 많이 넣으시고(특히 액체류 들)
혹시 오버될 경우를 대비해서 보스톤백이나 작은 배낭등에다가 별도의 짐을 넣으셔셔
짐이 오버됐을 경우 붙이는 짐으로 하지 말고
그냥 기내에 핸드캐리하겠다고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즉, 골프백, 캐리어, 보스톤백(작은배낭)등으로 짐을 3개로 분산시켜서 준비를 하시는 것이 유연성있게
대처하기도 좋고 나중에 라운딩시에도 편리합니다
괜히 짐 갯수 줄이겠다고 커다란 캐리어에다가 골프화나 장비등 넣게 되면 나중에 골프장 가서도 일일이
짐을 꺼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이 유연성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괜히 짐 무게가지고 얘기해봐야 잘 통하지 않고
원리원칙만 지킬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 인원수로 나눠서 무게를 봐줘도 되는데 개별로만 무게를 따지면 보통 20kg를 넘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국적기의 경우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의 경우 한국인 직원이 옆에 있기 때문에 모닝캄이나 골드회원인 경우에
대부분 문제없이 해결이 되기는 하지만 중국국적기의 경우 특히나 짐무게 가지고 원리원칙을
따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항공커버를 무거운거(예를 들면 캘러웨이 바퀴달린 무거운 항공커버)쓰시는 분들은
항공커버무게만 3-4kg정도 나가기 때문에 가급적 가벼운 항공커버를 쓰시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
추가적으로 흡연자에게만 해당되는 정보인데 중국은 원칙적으로 출국장에서 짐검사할때 무조건
라이터를 압수해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출국할때 차에다 여분의 라이터를 하나쯤 놔두시고 다녀오시는게
나중에 한국와서 좋습니다.
안그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에서 라이터를 새로 사야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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