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3' D-day 2일전 눈내림~
아주 펑~펑~ !!! ㅜㅜ
그리고.... 드디어
D-day ~
그날도 이른 새벽에 눈내림~
굵게 펑~펑~ !!! ㅜㅜ
단돈백원님이 전체 카톡으로 토욜 새벽 2시33분에 톡을
하셨네요~
"ㅠㅠ 눈 겁나게 오네요 ㅜㅜ"
.
.
.
그러나 아무도 답은 없었습니다. ~
분명 로즈를 포함해서 글을 읽었음에도 잠잠~ ㅋㅋㅋ
(나중에 춘천엘 가서 물어봤습니다. 왜 대체 답글들을 안
남기셨나요?~
답글을 남기면 혹시나 대화 도중 번개 캔슬 될까봐~ )
다들 가시고자 하는 마음이 10000% 프로 였기에 묵묵부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춘천 벙개로 인해 참석자들끼리 카톡을 한게 대략 1,000건
정도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 몰랐어요~ 어른남자들이 이렇게 대화가 길고, 장황하고,
엉뚱하고, 재미나고, 진지하고, 삼천포로도 잘 빠지고...
완죤~~~~~~~~~~ 멋짐, 멋짐 !!!
준비 단계부터 무진장 신나게 D-day 만을 기다렸는데 "눈"
그까이꺼 왔다고 포기 할순 없죵?
아침부터 부산하게 준비를 하고 두껍게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아~ 근데 내차 ㅎㅎㅎ 어쩌나~
많은 눈은 아니었지만 제 차가 말씀이 아니네여~
시동 걸고, 훈훈하게 공기를 뎁히고, 핸들 야무지게 꺽어서 출발~
도착 30여분 전 쯤 되니까 하나 둘씩 카풀 해 오시는 분들의
카톡들이 속출 했습니다.
어디쯤 오고 있다, 누구랑 오고 있다, 언제쯤 도착한다...
그 중 사랑해님께서 휴게소 맥반석 오징어가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전
가평휴게소에 잠깐 들러 맛난 맥반석 오징어 한마리 땃땃하게 품에 안고 바로 옹장골 관광농원으로 갔드랬습니다.
농원 진입로가 깨끗하게 제설작업이 되어 있었네요
산길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어 봤습니다.^^
백구가 제일 먼저 골야 벙개맨들을 반기네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나?
오던지 가던지 짖지도 않고 지들끼리 잘 노네요 ㅎㅎㅎ
로즈 1등 도착~
단돈백원님과 또니아빠님 공동 2등 도착~
스윙가이즈님, 안산농구광님, 골퍼스톤님, 퍼터왕님 공동 3등
도착~
싱글로가자님, 사랑해님 공동4등 도착~
하릅강아지님 꼬올~쮜~~~~~~~~~~~~~~~
(혹시, 순위가 잘못 되었음 수정요청 하세요~ ㅎ)
이제 다들 도착했으니 설원에 무사도착을 축하하며 멋지게
한컷~!!!
정말 잘 나왔죵~ ㅎㅎㅎ
단체사진 너무 맘에 듭니다.~
옆에서 담배피시다가 급요청에 찍어주신 아저씨께 무한 감사
드려용~
아~ 배고프다~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 먹으러 가야죠?
근데 어찌 입구가.... 너무 정겨운거 아닌가요 ㅎㅎㅎ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훈훈 했습니다.~
차가운 밖의 기온과는 다르게 난로가 안의 공기를 훈훈하게 뎊혀
놨기에, 우리 모두 옹기종기 난로 앞으로 고고씽~ ㅎㅎㅎ
이 와중에도 닮아도 너~~~~~~~~무 닮은 삼형제님들은 골프스타
삼매경!!!
옛날 옛날 초등학교 문방구앞에 100원 짜리 집어 넣고 오락에
열중하는 친구들을 보는 느낌~? ㅋ
먹을때도 젓가락 같이 짚고,놀때도 함께 놀고~~~
우린 느낌 아니깐 ~
자~ 그럼 에피타이져 부터 시작해 볼까용?
이거이 강원도 감자전 이래요~
고소하고 부드러운게 장에 찍어 먹으니 정말 맛났습니다.~
오~~~~~~~~~~~~~~~~~~~~~~~ 본론으로 들어가서 닭갈비네요~
아~ 양파 무지 많다 ㅎㅎㅎ
누군가가 외쳤습니다. ~
"사장님, 우린 양파 많이 먹으면 안돼요~ 파로 주세요~ ㅋㅋㅋ"
현란한 사장님의 신들린듯한 삽잡은 손놀림으로 지글지글 맛난 닭갈비가 익어 가는중~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꺄옷 !!! 다시 봐도 먹고 싶당 ㅜㅜ
모락모락 익어 가는 닭갈비를 사이에 두고 두런두런 이야기 꽃이 한창~
골야 이야기도, 골프이야기도 아닌 골퍼스톤님의 개그가~ 콸콸콸 ㅋㅋㅋ
우리 모두 얼굴근육 경련 일어나서 혼났네요 ㅎ
자~ 삼형제 다시 출몰 찰칵 !!!
다시 봐도 닮았음이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다 익었으니 먹읍시다~ ㅎㅎㅎ
감자전을 뒤로 하고 이젠 닭갈비 흡입모드~ ㅎ
완전 맛나게 먹고 후식으로 볶음밥과 막국수 까쥥~
완전 잘 먹었습니다.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스크린 한게임 해야겠죵?
원래는 이동거리가 15분인데, 선두인 제 차 네비게이션양이 최단거리로 설정이 되어 있던탓에 ...
아직 제설처리 덜 된 고개를 넘으래서...
모두들 고생 꽤나 했지용..
국산차 2대에 외제차가 3대인데....
전, 몰랐어요~ 외제차가 눈길에서 위험하단걸 흑흑흑 ㅜㅜ
이날 전륜과 후륜도 처음 배웠다는 ㅋㅋㅋ
운전자님들과 탑승자님들께 긴장감 게이지 쭈욱~ 올려 드린점 다시 한번 사죄 드립니다.
돌아오는 길에 퍼터왕님께서 제 네비게이션 이곳저곳을 터치설정해 주셔서 이젠 바른 길로 잘 다닐수 있을 듯
합니다.
고마워요 퍼티왕님~~~!
어쨎거나, 저쨎거나 윌에 무사도착한 기념으로 또 한컷 찰칵 ~
이제 "친한적" 이란 주문을 외치지 않아도 벌써 따닥따닥 붙어서 프로 다운 포즈로 찰칵^^~
촬영을 마치고 나니 우윳빛깔 서방님이 당도 하셨네용~
총 11명이 1차로 골프야놀자 대회버전으로 스크린 스따뚜~
2차는
단돈백원님께서 손수 준비하신 대회 버전으로 신스트로크 시상품 결고 스따뚜~
오웅~ 시상품이 어마어마 하죵?
골프야놀자에서 보스톤가방과 넥워머를
안산농구광님께서 발렌타인 21년산과 볼빅볼과 파이즈볼을
와일드로즈가 타이틀리스트볼 2박스를
나리샷님께서 보드카를
골퍼스톤님께서 무선 마우스세트를
우윳빛깔서방님께서 달력세트를
하릅강아지님께서 볼티를
사랑해님께서 먹방에 필요한 모든 간식거리를
스윙 가이즈님께선 추억을 담을 사진을
오웅~
오늘 발 깨끗하게 씻을 발렌타인이당 ~ ㅎㅎㅎ
보드카도
보이고 볼도 보이고 ~
여기가 4층인데요...
시설이 강남 보다 더 좋아서 ㅎㅎㅎ 전혀 강원도 같지가 않네요
각 개별 화장실이 방마다 다 설치가 되어 있고, 이쁜 세면대 까지~
우리 벙개행님들의 멋진 샷~
춘천가서 로즈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 결과 1차와 2차 타수 차이가 스므타 차이가~
왼쪽 상단부터...
싱글로 가자님, 하릅강아지님
우윳빛깔서방님, 스윙가이즈님, 골퍼스톤님
왼쪽 상단부터...
안산농구광님, 단돈백원님, 또니아빠님
퍼터왕님, 사랑해님, 와일드로즈
소피아그린 코스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시상을 했습니다.
1등, 안산농구광님 축하 드립니다.
2등, 퍼터왕님 축하 드립니다.
3등, 또니아빠님 축하 드립니다.
4등, 우윳빛깔서방님 축하 드립니다.
5등, 단돈백원님 축하 드립니다.
6등, 스윙가이즈님 축하 드립니다.
7등, 싱글로가자님 축하 드립니다.
이 사진은 보너스~
항상 두분이 번개에 오시면 서로서로 말없이 챙겨 주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자꾸만 사진기로 손이 가게 되네요~
아흐~ 배고파
맛있는 고기를 폭풍흡입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퍼터왕님께서 시상품으로 받으신 발렌타인을 개봉~ ㅎ
주거니 받거니 온정 가득한 저녁식사 였던것 같으네요